본문 바로가기

고령층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방법 및 앱 활용법

어르신이 스마트폰으로 디지털 지갑에 신분증,장애인증 등록하는 법

지금은 지갑보다 스마트폰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심지어 장애인등록증까지 종이로 들고 다니던 시절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지갑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실제 신분증 없이도 스마트폰 하나로 공공 업무, 병원, 은행 등의 인증이 가능해졌습니다.


고령층은 그동안 신분증을 잃어버릴까 걱정하거나, 갑작스럽게 필요한 상황에서 당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대부분의 일 처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23년부터 본격 시행된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장애인증'은 고령층에게 매우 유용한 서비스로, 직접 발급을 신청하고 등록해두면 언제든지 본인 인증이 가능합니다.

어르신이 스마트폰으로 디지털 지갑에 신분증,장애인증 등록하는 법

 

이 글에서는 스마트폰에 디지털 지갑을 설치하고, 신분증 및 장애인증을 등록하는 전 과정을 상세히 안내합니다. 특히 고령층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복잡하거나 헷갈릴 수 있는 단계에서는 간단한 설명을 덧붙여 어르신도 혼자 따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고령층이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디지털 지갑 앱의 종류

디지털 지갑은 스마트폰에 신분증이나 자격증을 등록하여 실제 카드 없이도 본인 확인이 가능하게 해주는 앱입니다. 현재 정부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지갑 서비스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입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며, 정부24 앱 또는 '모바일 신분증' 전용 앱을 통해 발급과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관공서, 은행, 병원 등 대부분의 신분확인이 필요한 기관에서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디지털 장애인 등록증'입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며, 복지로 앱 또는 '장애인등록증 모바일 확인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고령층 중 등록 장애가 있는 분들이 이동이나 병원 진료 시 필요한 증빙용으로 매우 유용합니다.

 

세 번째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입니다. 도로교통공단에서 제공하며 'PASS 앱' 또는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경찰서 또는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최초 등록을 한 뒤 스마트폰에 연동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농협, 신한, 국민은행 등에서 자체 모바일 지갑 기능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공공업무나 행정 절차에서는 정부 공식 앱이 신뢰성과 범용성 면에서 가장 적합합니다. 고령층은 특히 정부24 또는 복지로 앱을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쉬운 방법입니다.

 

어르신 스마트폰에 디지털 지갑 앱 설치와 신분증 등록을 위한 준비 단계

고령층이 디지털 지갑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전 준비 단계가 필요합니다. 이를 미리 준비해두면 실제 등록 과정에서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먼저, 본인의 스마트폰에 정부24 앱 또는 복지로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검색창에 '정부24', '복지로' 또는 '모바일 신분증'을 입력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본인 명의의 휴대폰과 본인 확인용 인증 수단입니다. 이때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것은 간편 인증 수단(PASS, 일 처리를, KB 모바일 인증서 등) 또는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입니다. 고령층에게는 복잡한 비밀번호를 반복해서 입력하는 공동인증서보다는 간편 인증서 사용이 훨씬 쉬우며,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디지털 신분증 등록 과정에서는 기존의 실물 신분증을 사진으로 촬영하거나, QR코드나 인증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본인 확인을 진행하므로, 실제 주민등록증이나 장애인등록증을 손에 준비해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설정 전 스마트폰의 보안 상태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운영체제가 너무 오래되면 앱이 설치되지 않거나 정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스마트폰 설정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르신이 스마트폰으로 신분증과 장애인증 등록하는 절차 따라 하기

스마트폰에 디지털 신분증을 등록하는 실제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단계별로 정확히 따라야 오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정부24 앱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등록하는 예시 절차입니다.


1. 정부24 앱을 실행하고 ‘모바일 신분증’ 메뉴를 선택합니다.
2. ‘주민등록증 등록하기’를 선택하고, 인증 방법(간편 인증 또는 공동인증서)을 선택합니다.
3. 인증이 완료되면 실물 신분증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거나, QR코드 또는 인증번호를 입력하여 신분증을 등록합니다.
4. 등록이 완료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 보기’를 누르면, 사진이 포함된 디지털 주민등록증 화면이 나타납니다. 이 화면은 은행, 우체국, 병원 등에서 실제 신분증 대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증은 복지로 앱을 실행하고 ‘장애인등록증 모바일 발급’ 또는 ‘복지 서비스 신청’ 메뉴에서 등록을 진행합니다. 주민등록번호와 실물 장애인증 정보를 확인하고, 마찬가지로 간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등록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등록된 신분증이나 장애인증은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에 따라 잠금 해제 후에만 표시되며, 타인이 볼 수 없도록 보안 기능이 적용됩니다. 고령층은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 어려울 경우, 앱 내에서 제공하는 'QR 코드'나 '인증코드 전송' 기능을 이용해 간접 인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고령층이 디지털 지갑 신분증 사용 시 주의할 점과 편리한 활용법

디지털 신분증은 종이로 된 실물보다 훨씬 간편하고 유용하지만, 잘못된 사용이나 보안 설정이 부족한 경우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르신이 이 기능을 사용할 때에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꼭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는 스마트폰 잠금 설정을 반드시 해두는 것입니다. 디지털 신분증은 로그인 없이 앱에서 쉽게 확인되는 경우가 많아, 잠금 해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상태는 매우 위험합니다. 지문, 얼굴 인식, 또는 숫자 비밀번호 잠금은 꼭 설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앱 내 로그아웃 기능 활용하기입니다. 사용 후에는 앱을 완전히 종료하거나 로그아웃하여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특히 고령층은 화면을 켠 상태로 스마트폰을 놓아두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점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인터넷이 되지 않을 때 대비하는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디지털 신분증은 실시간 서버 인증이 필요하므로, 지하철이나 전파가 약한 곳에서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스크린 샷 저장은 불가하므로, 대신 '오프라인 인증용 QR 저장 기능'을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보안 점검 알림이 뜨면 무시하지 말고 즉시 조치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앱에서 '보안 점검 필요' 또는 '갱신 필요' 등의 문구가 표시되면, 앱을 업데이트하거나 재인증을 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원칙만 지키면, 어르신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든 신분증 확인이 가능하고, 병원이나 공공기관 이용이 훨씬 간편해집니다.

 

고령층 어르신에게 디지털 신분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거에는 신분증을 잊고 나오면 관공서 업무나 병원 진료가 모두 중단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속 디지털 신분증이 실물 못지않은 법적 효력을 가지며, 특히 고령층에게는 이동 편의성과 안전을 동시에 제공하는 매우 실용적인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복잡한 지갑 속에서 카드나 증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앱을 통해 몇 번의 터치만으로도 주민등록증, 장애인등록증, 운전면허증까지 모두 등록해둘 수 있으며, 필요한 상황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르신 본인이 직접 할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처음만 잘 따라 하면, 이후에는 반복 없이 자동으로 열람할 수 있고, 재등록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고령층이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런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디지털 지갑 등록은 그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