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화면 없이 음악만 듣는 쉬운 방법
음악은 시대를 넘어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힘이 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젊은 시절 듣던 성인가요, 가요, 찬송가, 클래식은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소중한 소리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라디오 채널도 줄고, CD나 테이프를 사용하던 오디오 기기를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음악을 포기하기엔, 음악이 주는 위로와 힘이 너무 큽니다.
다행히도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특히 유튜브(YouTube)라는 앱을 이용하면 성인가요부터 찬송가, 클래식, 동요까지 없는 노래가 없을 정도입니다. 유튜브는 전 세계 사람들이 영상을 올리는 공간이지만, 단순히 보는 것뿐 아니라 ‘음악 듣기’ 용도로도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영상이 함께 나오다 보니, 꼭 화면을 켜두어야 하고 데이터도 많이 사용된다는 점입니다. 어르신으로서는 화면 없이 음악만 듣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몰라 포기하신 예도 많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어르신이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음악만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화면을 꺼도, 데이터 걱정 없이 음악을 듣는 가장 쉬운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 드릴 예정입니다.
어르신을 위한 유튜브 기본 사용법부터 음악 찾는 방법까지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시는 어르신께 유튜브 앱은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유튜브 앱은 대부분 한글로 구성되어 있고, 단순하게 검색만 할 줄 알면 음악 듣기는 아주 쉽습니다.
먼저 스마트폰의 홈 화면에서 ‘YouTube’라고 쓰여 있는 빨간색 아이콘을 찾으세요. 이 앱을 눌러 실행하면 화면 위에 긴 줄(검색창)이 나타납니다. 여기에 듣고 싶은 노래 제목을 입력하거나, ＇나훈아 성인가요＇, ＇장미여관 노래 모음＇, ＇찬송가 100곡 연속재생＇ 같은 식으로 검색어를 넣으시면 됩니다.
자판 사용이 어렵다면, 검색창 옆에 있는 마이크 아이콘을 눌러 말로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패티김 노래＂라고 말하면 관련 영상이 바로 나옵니다. 이 기능은 특히 글자 입력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원하는 영상을 골라 누르면 음악과 영상이 재생되기 시작합니다. 화면 아래쪽에는 ‘좋아요’, ‘공유’, ‘다음 영상’ 등의 버튼이 보이지만, 음악만 들을 목적이라면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화면만 켜진 상태에서 음악을 듣는다면 이 상태로 그대로 두면 됩니다. 하지만 화면이 꺼지면 음악도 꺼지기 때문에, 다음 단계에서 ‘음악만 듣기’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어르신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유튜브 음악 재생 유지 방법
스마트폰에서 유튜브로 음악을 들을 때 가장 큰 불편함 중 하나는 화면을 끄면 음악도 함께 꺼진다는 점입니다. 이는 유튜브의 기본 구조 때문인데, 원래는 ‘프리미엄’이라는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야만 화면 이 꺼진 상태에서도 계속 음악이 재생됩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로 가능한 방법도 존재합니다.
첫 번째 방법은 ‘인터넷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또는 ‘Chrome’(크롬)을 실행한 뒤, 주소창에 www.youtube.com을 입력하세요. 이 웹사이트로 유튜브를 이용하는 것이며, 앱이 아닌 웹 브라우저로 접속하면 설정만 조금 바꾸어도 화면을 꺼도 음악이 계속 나올 수 있습니다.
영상이 재생된 상태에서 화면 오른쪽 위의 점 세 개 메뉴를 눌러 ‘성인가요부터 사이트 보기’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컴퓨터 화면처럼 유튜브가 다시 나타납니다. 이 상태에서 음악을 재생한 다음 홈 버튼을 누르고 화면을 끄면, 잠시 멈췄다가 알림창에서 ‘재생’ 버튼을 누르면 음악이 다시 이어집니다.
두 번째 방법은 ‘배경 재생용 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브라우저 for YouTube’, ‘TubePlay’, ‘YMusic’ 등의 앱은 화면 꺼짐 재생을 지원해주는 무료 앱입니다. 이 앱들은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유튜브 배경음악’ 또는 ‘백그라운드 음악’이라고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앱 설치 후 사용법도 간단해서 어르신도 충분히 따라 하실 수 있습니다.
어르신에게 적합한 유튜브 음악 전용 앱과 설정 팁
일부 어르신들은 ＂나는 그냥 영상은 필요 없고, 이어폰으로 노래만 듣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유튜브 음악만 골라주는 전용 앱이 매우 유용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YouTube Music’이라는 앱입니다. 이 앱은 유튜브에서 음악만 따로 분류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일반 유튜브 앱보다 간단하고 빠릅니다.
YouTube Music은 기본적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화면 끄고 재생하려면 프리미엄을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화면을 켠 상태로 책상 위에 두거나, 블루투스 스피커에 연결해 두고 들으면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인가요 인기 차트’, ‘찬송가 모음’, ‘클래식 연속 듣기’ 같은 카테고리가 있어 어르신이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재생목록 저장’ 기능도 유용합니다. 자주 듣는 음악들을 모아서 ‘나의 성인가요’, ‘주일 아침 찬송가’처럼 따로 목록을 만들어 놓으면, 다음부터는 일일이 검색할 필요 없이 바로 꺼내 들을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마치 옛날에 좋아한 테이프를 모아두는 느낌과 비슷해서 어르신들이 쉽게 적응하실 수 있습니다.
음량은 스마트폰 측면의 버튼으로 조절하거나, 앱 안에서 크기 조절 기능을 통해 설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의 청력을 고려해 ‘음량 자동 보정’ 기능을 켜두면 갑자기 소리가 커지거나 작아지는 일이 줄어듭니다. 이와 함께 야간에는 ‘어두운 화면 모드’로 설정하면 눈의 피로도 줄일 수 있어 매우 유익합니다.
데이터 절약과 이어폰 활용, 어르신의 유튜브 음악 생활 더 즐겁게 만들기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음악을 들을 때 또 하나 고려할 점은 ‘데이터 사용’입니다. 집에 와이파이가 연결되어 있다면 괜찮지만, 외부에서 데이터를 사용할 경우 빠르게 소진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반드시 ‘와이파이 연결 상태’에서만 음악을 듣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설정에서 ‘모바일 데이터 제한’ 기능을 켜두면 와이파이가 꺼졌을 때 자동으로 음악이 중단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어르신이 실수로 데이터를 다 써버리는 일을 예방해 줍니다. 또한, 유튜브 앱에서 ‘동영상 화질’을 낮게 설정해두면 같은 음악이라도 적은 데이터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께 꼭 필요한 설정이니 자녀나 가족에게 한 번만 도와달라고 부탁해도 좋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 이어폰이나 블루투스 스피커를 활용하면 더 큰 소리로, 더 좋은 음질로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 전용으로 나온 귀에 잘 맞는 이어폰도 있으니, 지나치게 작은 이어폰이 불편하다면 맞춤형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또, 라디오처럼 방 안 전체에 울리는 음악을 듣고 싶다면 작고 저렴한 블루투스 스피커를 활용해보세요.
유튜브를 활용한 음악 듣기는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의 하루에 활기를 불어넣는 작은 일상입니다. 아침엔 조용한 클래식, 점심엔 신이 나는 성인가요, 저녁엔 찬송가로 하루를 마무리하면, 스마트폰이 마치 작은 공연장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르신도 할 수 있는 유튜브 음악 듣기, 스마트폰이 선사하는 일상의 선율
유튜브 음악 듣기는 어르신이 스마트폰으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디지털 경험 중 하나입니다. 화려한 기술이나 복잡한 조작 없이도 단순한 터치 몇 번으로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경험은 어르신의 삶에 소소한 기쁨을 더하고, 하루의 리듬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처음에는 어려워 보이지만, 몇 번만 해보면 금방 익숙해지고, “이제 나도 음악을 내 손으로 고른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녀나 손주와 함께 처음 사용법을 익히고, 이후에는 어르신 혼자서도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음악을 자유롭게 듣게 된다면,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디지털 독립입니다.
이제는 추억 속 음악을 다시 찾을 때입니다. 스마트폰 속 유튜브는 어르신의 음악 앨범이자, 기분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오늘부터 음악을 찾아 듣고, 마음의 여유를 선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