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을 위한 스마트폰 앱 사용법 교육

어르신이 스마트폰으로 자동 통역 앱 사용하는 법

Zoom-Info 2025. 7. 11. 19:45

예전에는 외국인을 만나거나 외국여행을 떠나게 되면 가장 먼저 걱정되는 게 바로 ‘언어’였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어 새로운 언어나 단어를 외우기가 쉽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외국어는 늘 어렵고 멀게 느껴졌습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같은 낯선 언어 앞에서는 자신감이 꺾이기 일쑤였죠.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스마트폰에 있는 자동 통역 앱만 잘 활용하면 외국어를 몰라도 충분히 의사소통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거나 외국인 관광객을 만났을 때, 또는 해외로 나갈 일이 생겨도 스마트폰 하나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예전처럼 “말이 안 통해서 불편해요”라는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죠.

어르신이 스마트폰으로 자동 통역 앱 사용하는 법


이 글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자동 통역 앱을 사용하는 방법, 어떤 앱이 어르신에게 가장 적합한지, 설치 및 사용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실생활에 활용하는 팁까지 하나하나 천천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글을 끝까지 읽고 한 번만 연습해보면, 이제는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 없이 외국인과 당당히 소통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에게 적합한 자동 통역 앱 알아보기

스마트폰에는 자동으로 말과 글을 번역해주는 다양한 통역 앱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모든 앱이 어르신에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글씨가 너무 작거나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는 앱은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용법이 단순하고 글자가 크며, 기능이 직관적인 앱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앱 중 하나는 바로 ‘구글 번역’입니다. 이 앱은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음성 인식, 텍스트 번역, 사진 번역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특히 말한 내용을 그대로 번역해서 화면에 띄워 주는 기능이 있어서 외국인과 대화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또, 화면 구성이 간단해서 어르신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앱으로는 ‘파파고(Papago)’가 있습니다. 이 앱은 네이버에서 만든 한국형 번역 앱으로, 한국어에 최적화된 번역 기능을 갖추고 있어 한국 어르신들에게 매우 적합합니다. 특히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국내에서 자주 접하는 언어는 정확도가 높고, 한글 기반이라 설명도 익숙하게 다가옵니다.


SayHi’, ‘iTranslate’, ‘Microsoft Translator’ 같은 외국 앱도 있지만, 처음 자동 통역을 접하는 어르신이라면 파파고와 구글 번역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 다 무료로 제공되며, 광고가 거의 없고, 음성 번역 기능이 뛰어납니다.


스마트폰에 자동 통역 앱 설치하는 쉬운 방법

앱 설치는 처음에는 낯설 수 있지만, 몇 번만 반복하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자주 사용하는 앱만 설치해두면 이후엔 번거롭지 않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 제대로 익혀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마트폰의 홈 화면에서 ‘Play 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App Store(아이폰)’을 찾아 엽니다. 그런 다음, 상단에 있는 검색창에 ‘구글 번역’ 또는 ‘파파고’를 입력하고 검색을 누릅니다. 검색 결과 중에서 공식 앱을 선택하고 ‘설치’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설치가 끝나면 ‘열기’ 버튼을 누르거나, 홈 화면에 생긴 앱 아이콘을 눌러 실행할 수 있습니다.

 

앱을 처음 실행하면 몇 가지 안내 메시지(권한 허용, 언어 설정 등)가 나옵니다. 모두 ‘허용’ 또는 ‘확인’을 누르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며, 이후에는 별다른 설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앱을 설치할 때는 자녀나 손주의 도움을 받아 한 번만 연습해보시면, 다음부터는 혼자서도 문제없이 앱을 실행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콘의 모양(구글 번역은 파란색 ‘G’와 번역 종이 모양, 파파고는 초록색 새 모양)을 기억해두면 찾기 쉬워집니다.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 통역 기능 사용 방법

앱을 설치했다면, 이제는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배워야 합니다. 실제로는 아주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고, 음성이나 글자 중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번역’ 앱을 실행하면, 화면 상단에 ‘원하는 언어 → 번역할 언어’가 표시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어 → 영어’를 설정하면, 한국어로 말하거나 입력한 문장이 영어로 번역되어 나타납니다. 가운데 마이크 버튼을 누르면 직접 말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말을 듣고 바로 영어로 번역해 줍니다. 예를 들어 "화장실이 어디예요?"라고 말하면, 바로 아래에 “Where is the restroom?”이라고 영어로 뜨게 됩니다.


파파고 앱도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말풍선 버튼을 누르면 ‘대화 모드’로 전환되어 외국인과 서로 번갈아 말하며 자동으로 양쪽 언어로 통역됩니다. 예를 들어 베트남인과 대화할 일이 있다면 ‘한국어 → 베트남어’를 설정하고 말하면, 어르신의 말은 베트남어로 바뀌고, 상대방이 말하면 다시 한국어로 번역해줍니다.


또한 카메라를 활용한 번역 기능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외국어로 된 약 상자나 음식 포장지를 읽어야 할 때, 카메라 아이콘을 누르고 해당 글자를 비추면, 화면 위에 바로 한글로 번역된 문장이 표시됩니다. 이런 기능은 외국여행이나 외국 상품을 사용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자동 통역 앱을 일상에서 활용하는 어르신 맞춤 팁

자동 통역 앱은 단지 외국인을 만났을 때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여러 순간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병원에 갔을 때 외국인 간호인이나 의료진과 소통이 필요할 때, 또는 외국에서 온 손주 친구와 말이 안 통할 때 앱을 사용하면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이 길을 묻거나 물건을 살 때 도움을 요청할 경우, 어르신이 직접 도와줄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어요”라는 말 대신, 스마트폰을 꺼내 ‘번역 앱’을 열고 마이크를 누른 뒤 대화를 시작하면 됩니다.

 

외국여행 시에는 길 찾기, 메뉴판 읽기, 교통 안내 표지판 해석 등에서 자동 통역 앱이 매우 유용하게 쓰입니다. 특히 충분히 의사소통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번역 기능’도 있어,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앞두고 미리 필요한 언어 데이터를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가끔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은 말할 때 마이크를 너무 가까이 대거나, 빨리 말해서 인식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면 정확도가 훨씬 높아지고, 틀렸을 때 바로 수정도 가능하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마트폰 자동 통역은 어르신의 새로운 언어 동반자입니다

이제는 외국어를 모른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마트폰에 자동 통역 앱 하나만 설치되어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외국인과 대화하고 정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의 손 안에 든 작은 기계가, 통역사보다 더 정확하고 빠르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생소할 수 있지만, 이 글을 따라 한 번만 연습해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녀나 손주에게 도와달라고 하면 10분이면 앱 설치와 사용법까지 모두 익힐 수 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자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 활용에 자신감이 생깁니다.

 

무엇보다도 자동 통역 앱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어르신이 세상과 더 가깝게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따뜻한 다리가 됩니다. 말이 안 통해서 답답했던 순간들이 사라지고, 오히려 외국인과 웃으며 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오늘 이 글을 읽은 어르신이라면, 지금 바로 스마트폰을 꺼내 ‘구글 번역’ 또는 ‘파파고’를 설치해보세요. 그 순간부터 외국어는 더 이상 두려움이 아니라, 함께 소통할 새로운 기회가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