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을 위한 스마트폰 앱 사용법 교육

어르신에게 맞는 스마트폰 화면 정리: 자주 쓰는 앱만 홈 화면에 정리하는 방법

happylucky-news 2025. 7. 1. 14:06

스마트폰은 우리 일상 속에서 점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화, 문자뿐 아니라 날씨 확인, 은행 업무, 건강 관리까지 다양한 일을 스마트폰 하나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화면에 수많은 앱이 깔려 있어 어떤 것이 자주 쓰는 앱인지, 어떤 것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앱인지 구분이 되지 않아 헷갈리는 일이 많아집니다.


특히 어르신들에게는 작은 화면에 복잡하게 배치된 앱 아이콘이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버튼이 너무 많아 실수로 다른 앱을 누르는 일이 반복되고, 자주 쓰는 앱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이럴 땐 불필요한 앱은 정리하고, 자주 사용하는 앱만 홈 화면에 깔끔하게 정리해두면 훨씬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에게 맞는 스마트폰 화면 정리


스마트폰 화면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꼭 필요한 앱만 첫 화면에 배치해두면, 버튼을 많이 누르지 않아도 되고, 실수로 잘못된 앱을 누를 일도 줄어듭니다. 또한, 자신만의 방식으로 앱을 분류해두면 스마트폰이 훨씬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마치 집 안의 물건을 자주 쓰는 순서대로 정리해놓듯이, 스마트폰도 그런 정리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어르신들이 자주 사용하는 앱을 홈 화면에 정리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스마트폰 기종이 다르더라도 기본적인 방식은 거의 비슷하니, 천천히 따라 해 보시기만 하면 됩니다.

 

어르신이 스마트폰에서 자주 사용하는 앱 파악하기

먼저 가장 중요한 단계는 어르신이 자주 사용하는 앱이 무엇인지 스스로 파악하는 일입니다. 사람마다 자주 사용하는 앱이 다르므로, 내 생활에 필요한 앱만 남겨두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정리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많은 어르신이 매일 사용하는 앱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화, 문자, 카카오톡, 사진, 유튜브, 날씨, 뉴스, 은행 앱, 건강관리 앱 등이 있습니다. 반대로 한 번도 사용하지 않거나 자녀가 깔아준 뒤 사용법을 모르는 앱들도 꽤 많습니다. 이러한 앱들은 홈 화면에서 제거하거나 삭제해도 무방합니다.


자신의 스마트폰을 하루 동안 사용해보면서 어떤 앱을 가장 자주 눌렀는지 점검해보세요. 그리고 메모장에 ‘자주 쓰는 앱 리스트’를 손글씨로 적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홈 화면에 어떤 앱을 정리해야 할지 자연스럽게 감이 잡힙니다.


앱을 사용할 때마다 “이 앱은 자주 쓰는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사용하는가?” 스스로 질문해보는 습관을 지니면, 스마트폰 정리에 자신감이 생깁니다. 자주 사용하는 앱을 먼저 파악하는 일만 잘되어도 정리의 절반은 끝난 셈입니다.

 

스마트폰 홈 화면에 어르신 맞춤 앱 배치하는 방법

이제 자주 쓰는 앱을 홈 화면에 정리할 차례입니다. 대부분 스마트폰에서는 앱을 ‘길게 눌러서 옮기기’ 방식으로 홈 화면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우선 앱 목록 또는 앱 서랍(모든 앱이 모여 있는 화면)으로 들어가세요. 홈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거나, 화면 아래의 점 3개 아이콘을 눌러 앱 서랍을 여는 방식입니다.


그 안에서 자주 사용하는 앱, 예를 들어 ‘전화’, ‘카카오톡’, ‘유튜브’ 등의 아이콘을 손가락으로 꾹 누르면, 화면이 바뀌며 ‘홈 화면에 추가’ 혹은 ‘이동’ 같은 문구가 나타납니다. 그대로 손가락을 떼지 않고 화면 바깥의 홈 화면으로 드래그(끌어오기)하면 해당 앱이 홈 화면에 복사됩니다. 이후 원하는 위치에 내려놓기만 하면 됩니다.


앱을 옮기면서 ‘자주 쓰는 앱을 맨 위’, ‘덜 자주 쓰는 앱은 아래쪽’ 식으로 배치해두면 찾기 쉬워집니다. 일부 스마트폰에서는 앱을 화면 가장 아래의 ‘고정바’에 넣을 수도 있는데, 이곳에는 항상 표시되므로 ‘전화’, ‘문자’, ‘카카오톡’ 같은 앱을 넣어두면 아주 편리합니다.


스마트폰 화면 구성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본인이 가장 편리하다고 느끼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구성하면 됩니다. 단, 너무 많은 앱을 한 화면에 넣으면 오히려 복잡해질 수 있으니 6~8개 이내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폴더로 묶어 어르신이 보기 좋게 정리하기

스마트폰 화면이 여러 앱으로 복잡해졌다면, 폴더 기능을 이용해서 정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폴더란 여러 개의 앱을 한 번에 묶어서 보관할 수 있는 기능으로, 예를 들어 ‘건강’, ‘은행’, ‘뉴스’, ‘사진’ 등의 폴더를 만들어 그 안에 관련 앱을 넣어두면 한눈에 보기 좋고 깔끔합니다.


폴더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홈 화면에서 앱 아이콘을 하나 꾹 누른 채 다른 앱 위로 가져가면 두 앱이 하나의 폴더로 합쳐집니다. 이후 폴더 이름을 입력하라는 칸이 나오면 ‘건강’, ‘자녀’, ‘영상’ 등으로 쉽게 이름을 정해주면 됩니다. 폴더에 앱을 추가하거나 제거하는 것도 아이콘을 폴더 안으로 넣거나 빼는 것으로 가능하니 어렵지 않습니다.


특히 시력이 좋지 않은 어르신의 경우, 폴더에 들어갈 앱 개수를 너무 많게 하지 말고 3~4개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폴더 이름은 반드시 한글로 입력해두셔야 검색이나 사용 시 혼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폴더 기능은 스마트폰을 훨씬 깔끔하고 체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한 번만 익히면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니 꼭 연습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어르신에게 꼭 필요한 스마트폰 화면 설정 팁

스마트폰 정리를 마무리할 단계에서는 어르신에게 맞는 화면 설정을 함께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글자 크기를 키우고, 화면 배경을 단순한색으로 바꾸며, 아이콘의 크기도 크게 설정하면 눈의 피로가 줄어들고 조작이 훨씬 쉬워집니다.


설정 → 디스플레이 → 글꼴 크기 또는 화면 배율 항목으로 들어가시면 글자를 크게 만들 수 있습니다. 화면 배경은 ‘설정  배경화면’ 항목에서 흰색이나 파란색 등 눈이 편한 색으로 바꿔두세요. 또한 ‘간편 모드’가 있는 스마트폰에서는 해당 기능을 켜면 앱 아이콘이 커지고, 화면도 단순화되어 어르신에게 최적화된 화면이 됩니다.


자주 쓰는 앱만 남겨두고 화면을 단순하게 정리하면, 스마트폰 사용 자체가 훨씬 자신감 있게 바뀝니다. 버튼을 잘못 눌러도 부담이 없고, 필요한 기능을 바로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점점 편한 친구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이처럼 앱 정리뿐 아니라 시각적 편의성도 함께 고려한 화면 구성을 해두는 것이 어르신 스마트폰 활용에 매우 중요합니다.

 

스마트폰 앱 정리는 어르신의 일상과 가까워지는 첫 걸음입니다

스마트폰은 복잡하게 보일 수 있지만, 자주 쓰는 앱만 잘 정리해두면 그만큼 쉽게 다룰 수 있는 도구가 됩니다. 이 글에서 알려 드린 방식대로 앱을 홈 화면에 정리하고, 폴더를 만들어 분류하고, 시각적 편의 기능까지 활용한다면 스마트폰은 더는 부담스러운 기계가 아니라 친숙한 생활 도우미가 될 수 있습니다.


어르신 스스로 정리한 스마트폰은 사용도 편하고 실수도 줄어듭니다. 무엇보다 내가 필요한 기능만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부감이 줄어들고, 오히려 ‘내가 이걸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주변 친구나 가족들에게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스마트폰이 익숙한 도구로 바뀌게 됩니다.


이제 스마트폰이 어르신의 일상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금 바로 자주 쓰는 앱부터 정리해보세요. 단 한 번의 정리가 어르신의 스마트폰 사용을 훨씬 더 편하고 의미 있게 바꿔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