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을 위한 스마트폰 앱 사용법 교육

어르신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마트폰 단축 아이콘 만드는 방법

happylucky-news 2025. 7. 2. 09:46

스마트폰은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어 참 유용한 도구이지만 그만큼 복잡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처음 스마트폰을 접하시는 어르신들께는 수많은 버튼과 앱이 가득한 화면이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어떤 앱은 자주 사용하지만, 매번 찾기 어렵고, 깊숙한 메뉴 안에 숨겨져 있어 불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아침 카카오톡으로 자녀와 연락을 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은행 앱으로 잔액을 확인하고 싶은데, 매번 앱 목록에서 찾는 것은 생각보다 번거로운 일입니다. 자주 쓰는 기능을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단축 아이콘’입니다. 단축 아이콘은 자주 쓰는 기능이나 앱, 또는 특정 연락처, 웹페이지를 홈 화면에 바로 가기처럼 꺼내놓는 기능으로, 복잡한 과정을 줄이고 빠르게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마치 집안에 자주 쓰는 물건을 손 닿는 곳에 놓는 것처럼, 스마트폰에서도 이런 정리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어르신도 따라 할 수 있는 스마트폰 단축 아이콘 만드는 방법

 

이 글에서는 어르신들이 자주 사용하는 앱이나 기능을 단축 아이콘으로 만드는 방법을 매우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글을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해도 스마트폰이 훨씬 익숙해지고, 사용이 훨씬 간편해질 것입니다. 단축 아이콘은 스마트폰을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시작점이 되어줄 것입니다.

 

스마트폰 단축 아이콘의 개념과 어르신에게 필요한 이유

단축 아이콘은 말 그대로 ‘단축된 아이콘’입니다. 복잡한 경로를 거치지 않고, 앱이나 기능을 한 번의 터치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지름길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의 홈 화면에는 여러 앱이 나열되어 있지만, 앱 하나하나를 찾는 과정이 번거롭고 헷갈릴 수 있습니다. 단축 아이콘은 이 과정을 생략하고 곧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을 실행하고 특정 자녀에게 바로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면, ‘카카오톡 앱 → 대화 목록 → 자녀 선택’의 3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단축 아이콘을 만들어 두면 홈 화면에서 자녀 사진이나 이름 아이콘만 누르면 바로 대화창이 열립니다. 이처럼 단계가 줄어들기 때문에 어르신에게는 특히 유용한 기능입니다.

 

또한 은행 앱이나 건강 관련 앱, 유튜브에서 좋아하는 채널 등 자주 찾는 서비스를 단축 아이콘으로 만들면, 매번 앱을 실행하고 메뉴를 찾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손가락 조작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어르신에게는 터치 횟수를 줄여주는 단축 아이콘이 스마트폰 사용의 피로도를 크게 낮춰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단축아이콘은 앱뿐만 아니라 웹페이지, 예를 들어 병원 예약 사이트나 날씨 확인 페이지, 또는 전화 걸기 목적의 바로 가기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유연함 덕분에 스마트폰이 한층 더 어르신에게 맞춤형 기기로 변신할 수 있죠.

 

어르신이 스마트폰에서 앱 단축 아이콘 만드는 실제 방법

스마트폰에서 자주 쓰는 앱의 단축 아이콘을 홈 화면에 배치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에서 가능하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설명이 더 직관적이므로 이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스마트폰 화면에서 앱 목록이 모여 있는 메뉴(앱 서랍)로 들어갑니다. 그 안에서 자주 쓰는 앱, 예를 들어 ‘카카오톡’, ‘유튜브’, ‘국민은행’, ‘전화’, ‘사진’ 등의 앱 아이콘을 찾습니다. 아이콘을 손가락으로 길게 꾹 누르면, 스마트폰이 진동을 주거나 화면 상단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반응합니다. 이 상태에서 앱을 홈 화면으로 끌어다 놓으면, 그 앱의 단축 아이콘이 홈 화면에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배치된 앱 아이콘은 자유롭게 위치를 바꿀 수 있으며, 자주 쓰는 앱은 첫 화면에, 덜 자주 쓰는 앱은 두 번째 화면에 정리하면 됩니다. 아이콘 간의 간격도 적절히 띄워두면 실수로 잘못 누르는 일이 줄어듭니다.

 

또한, 앱 이외에도 웹사이트 주소를 단축 아이콘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병원 예약 사이트를 자주 이용하시는 어르신이라면, 웹 브라우저(크롬 또는 사파리)에서 해당 웹페이지를 열고 ‘홈 화면에 추가’ 메뉴를 선택하면 홈 화면에 바로 가기 아이콘이 생성됩니다. 이렇게 하면 앱처럼 해당 웹페이지를 바로 열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스마트폰 단축 아이콘을 전화번호로 만드는 어르신 맞춤 설정

단축 아이콘 기능 중에서도 어르신에게 특히 유용한 것은 전화 바로 걸기 아이콘입니다. 자주 통화하는 자녀, 손주, 병원 등 특정 연락처로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아이콘을 홈 화면에 만들어 두면, 전화 앱을 열지 않고도 곧바로 통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먼저 스마트폰의 연락처 앱을 엽니다. 자주 전화하는 사람의 연락처를 선택한 후, 화면의 메뉴 버튼(점 세 개 혹은 설정 모양)을 누르면 ‘홈 화면에 추가’ 또는 ‘바로 가기 만들기’라는 메뉴가 보입니다. 이를 선택하면 해당 사람의 얼굴이나 이름이 아이콘으로 홈 화면에 나타나고, 이 아이콘을 누르면 곧바로 전화가 걸리게 됩니다.

 

이 기능은 특히 스마트폰 조작이 어렵거나 시력이 약하신 어르신께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연락처를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맞춤 기능입니다. 가족사진이나 이름을 넣어두면 더욱 쉽게 구분할 수 있어 실수할 염려도 줄어듭니다.

 

전화 외에도 문자 바로 보내기, 영상통화 바로 연결하기 등의 단축 아이콘도 만들 수 있으므로, 어르신의 생활 방식에 맞게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메뉴 없이 바로 통화가 가능한 아이콘 하나만으로도 스마트폰 사용의 편의성이 몇 배는 높아지게 됩니다.

 

어르신에게 유용한 스마트폰 단축 아이콘 활용 팁

단축 아이콘을 만들었다면, 그 아이콘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할지가 중요합니다. 우선, 홈 화면에는 너무 많은 단축 아이콘을 만들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5~6개 정도의 핵심 앱 또는 연락처만 단축 아이콘으로 만들고, 나머지는 두 번째 페이지나 폴더로 정리하면 깔끔하고 오작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홈 화면의 가장 아래쪽 고정된 공간(도크바)은 항상 보이는 영역이기 때문에, 여기에 ‘전화’, ‘카카오톡’, ‘문자’, ‘사진’ 등 필수 아이콘을 넣어두면 더욱 편리합니다. 이 공간은 다른 화면으로 넘어가더라도 항상 유지되기 때문에 중요한 앱을 넣기 좋습니다.

 

자주 바꾸지 않는 앱은 고정해두되, 필요에 따라 계절이나 생활 방식에 따라 단축 아이콘을 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겨울철에는 날씨 앱을 맨 앞에 두고, 병원 예약 시즌에는 병원 홈페이지 아이콘을 꺼내두는 식입니다.

 

무엇보다 단축 아이콘은 어르신 스스로 “내가 스마트폰을 내 방식대로 다룬다”는 자립 감을 키워줍니다. 자녀나 손주의 도움 없이도 내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내 손으로 정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어르신의 손안에 있는 나만의 스마트폰 도우미, 단축 아이콘

처음에는 단축 아이콘이라는 말조차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 한 번만 만들어 보면 그 편리함을 금세 실감하게 됩니다. 자주 사용하는 앱이나 전화번호, 웹사이트 등을 홈 화면에 단축 아이콘으로 꺼내두기만 해도 스마트폰이 훨씬 친숙하고 쓰기 쉬운 도구가 됩니다.

 

스마트폰은 어르신께도 익숙해질 수 있고, 단축 아이콘은 그 첫걸음을 도와주는 중요한 기능입니다. 오늘 이 글을 따라 하나만 만들어보세요. 내 손으로 내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뿌듯함이 느껴지실 것입니다.

 

이제는 어렵게 메뉴를 찾지 않아도 됩니다. 손끝 하나로 세상과 연결되는 그 편리함, 단축 아이콘 만들기부터 시작해보세요. 스마트폰은 나이가 많다고 못 쓰는 게 아닙니다. 누구나 익힐 수 있고,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