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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을 위한 스마트폰 앱 사용법 교육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으로 뉴스 보기: 설치부터 활용까지

세상이 변해도, 사람은 늘 세상과 연결되고 싶어합니다. 특히 어르신들에게 ‘뉴스’는 단순한 정보 그 이상입니다. 신문을 통해 세상 흐름을 파악하고, 저녁 뉴스로 가족과의 대화를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건 과거에는 흔한 일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며 종이신문은 자취를 감추고, TV 뉴스마저 정해진 시간에만 방영되니, 고령층에게 정보에서 멀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어르신들이 세상과 다시 연결될 수 있는 도구가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단순히 전화를 걸고 받는 기계를 넘어서, 손안에서 뉴스까지 볼 수 있는 작은 신문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전환이 모두에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노부모님이나 고령층 분들은 복잡한 앱 구조나 작은 글씨, 화면 속 쏟아지는 광고들 때문에 뉴스 읽기 자체를 포기하는 예도 많습니다. 손가락이 둔해져 화면 넘기기가 불편하거나, 화면을 눌렀는데 원치 않은 광고가 열려 당황스러운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자녀는 “간단해요”라고 쉽게 말하지만, 실제로 고령층이 느끼는 심리적 장벽은 상당히 높습니다.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으로 뉴스 보는 방법

 

이 글에서는 그런 장벽을 하나하나 없애 드리고자 합니다. 어르신이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읽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뉴스 앱 설치 방법부터 글씨 키우기, 광고 없이 뉴스 보는 팁, 관심 뉴스 설정 방법까지 전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마치 자녀가 옆에서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느낌으로, 쉬운 말과 실용적인 예시를 곁들여 작성하였습니다. 스마트폰은 생각보다 친절한 기계이며, 어르신들이 다시 세상과 연결될 수 있는 창이 될 수 있습니다.

 

어르신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마트폰 뉴스 앱 설치 방법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읽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뉴스 앱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많은 분이 여기서부터 어려움을 겪습니다. 예전처럼 종이신문을 문 앞에서 받아보는 방식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화면을 눌러 ‘앱’을 설치해야 하니 익숙하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은 몇 번만 해보면 아주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자녀의 도움 없이도 뉴스 앱 설치를 스스로 해내시는 어르신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처음 한 발을 떼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에서 ‘Play스토어(안드로이드폰 사용 시)’나 ‘앱스토어(아이폰 사용 시)’를 열고, 검색창에 ‘뉴스’라고만 입력해보세요. 그러면 ‘연합뉴스’, ‘YTN’, ‘KBS 뉴스’ 같은 공신력 있는 앱들이 나옵니다. 어르신에게는 복잡한 앱보다 화면이 단순하고 글씨가 잘 보이는 뉴스 앱이 더 적합합니다.

 

설치 과정은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 ‘연합뉴스’를 선택하고, 오른쪽에 있는 ‘설치’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다운로드가 시작됩니다. 화면에 ‘열기’ 버튼이 나오면 설치가 완료된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홈 화면에 ‘연합뉴스’ 아이콘이 생기면, 그 아이콘을 터치하여 뉴스를 바로 열 수 있습니다. 처음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과정을 두세 번만 반복해보면 자연스럽게 손에 익게 됩니다.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 글씨 크기 조절과 밝기 설정방법

뉴스는 읽는 것이 가장 기본이지만, 글씨가 작으면 아무리 좋은 기사도 읽을 수 없습니다. 어르신 중에는 시력이 약해지셔서 작은 글씨를 보는 것만으로도 눈에 피로가 쌓이고, 머리가 아프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는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을 활용해 글씨를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뉴스 앱을 설치한 후에도 글씨가 너무 작더라도 읽기를 포기하지 마세요. 스마트폰 설정에서 글자 크기를 조절한 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설정 메뉴로 들어가 ‘디스플레이’ 또는 ‘화면’ 항목을 찾고, 거기서 ‘글자 크기’ 또는 ‘글꼴 크기’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스마트폰 대부분은 글씨 크기를 네 단계 이상으로 나눠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시력 상태에 맞는 최적의 크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뉴스 앱 내부에도 글씨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많은 뉴스 앱에서는 기사를 열면 오른쪽 위에 ‘Aa’라는 아이콘이 보입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글자 크기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전체 글씨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뉴스만 크게 보고 싶을 때 이 기능을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화면 밝기도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너무 밝은 화면은 눈을 자극하고, 어두운 화면은 글자가 잘 보이지 않아 집중이 어렵습니다. 어르신의 눈 상태에 따라 밝기를 적절히 조절하고, 필요하다면 ‘야간 모드’를 설정하여 눈 피로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시력과 피로도를 고려한 설정을 하면, 스마트폰 뉴스 읽기가 이제는 고통스러운 일이 아니라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어르신을 위한 광고 없는 스마트폰 뉴스 보기 방법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다 보면 가장 자주 겪는 불편 중 하나가 바로 광고입니다. 기사를 읽으려는데 중간에 화면 전체를 덮는 광고가 나오거나, 원치 않게 다른 사이트로 넘어가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짜증스럽지만, 특히 고령층에게는 당황스러운 일입니다. 뉴스 앱을 쓰려다 자꾸 이상한 화면으로 넘어가는 경우에는, ‘광고가 거의 없는 앱’을 이용하고, ‘읽기 전용 모드’ 설정을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어르신들이 광고 없이 뉴스를 보기 위해서는 광고가 적은 공영방송 기반 앱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KBS 뉴스’나 ‘YTN 뉴스’ 앱은 상업 광고가 거의 없고, 화면 구성도 단순하여 고령층에게 매우 적합합니다. 또한, 네이버 뉴스에서는 기사 본문에서 ‘본문만 보기’ 또는 ‘읽기 모드’ 기능을 누르면 텍스트 중심 화면으로 전환되어 광고 없이 뉴스를 읽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스마트폰 자체의 ‘인터넷 읽기 모드’ 기능을 활용하면 웹페이지에서 글자만 따로 보이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 대부분에서 지원되며, 자녀나 손주의 도움을 받아 한 번만 설정하면 이후부터는 뉴스가 훨씬 쾌적하게 보이게 됩니다. 광고 없는 뉴스 환경을 만들어드리는 것은 어르신의 정보 접근권을 지켜드리는 것과 같습니다.

 

관심 뉴스만 골라보는 설정으로 어르신도 더 쉬운 뉴스 생활 만들기

뉴스는 정보의 바다입니다. 하지만 그 바다에서 방향 없이 떠다니다 보면 금세 지치고 흥미를 잃게 됩니다. 어르신들이 뉴스를 쉽게 즐기기 위해서는 관심 있는 분야만 골라서 간편하게 볼 수 있는 맞춤 설정이 필수입니다. 정치나 경제보다 건강, 생활정보, 복지 뉴스처럼 일상에 밀접한 정보를 선호하는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뉴스 앱은 ‘내 관심 주제 설정’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정치, 건강, 생활, 복지 등 원하는 분야를 미리 선택하여, 해당 분야의 기사만 모아서 보여줍니다. 특히 연합뉴스 앱이나 네이버 뉴스 앱에서는 이 기능이 매우 잘 되어 있어, 어르신이 복잡한 카테고리를 찾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알림 기능’을 활용하면 하루에 한두 번, 미리 정한 시간에 원하는 뉴스만 자동으로 스마트폰에 띄워 주는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전 8시에 건강 뉴스, 저녁 6시에 지역 소식이 자동으로 화면에 뜨게 설정해두면, 뉴스가 어르신을 찾아오는 방식이 됩니다. 이러한 설정은 처음엔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자녀나 지인의 도움을 받아 한 번만 세팅하면 이후에는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의 뉴스 생활, 스마트폰으로 다시 이어지다

정보에서 멀어진다는 것은 곧 세상과 단절된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라는 도구를 활용하면 어르신도 언제든 다시 세상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만의 기계가 아니라, 오히려 어르신에게 더 필요한 창구가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이 글에서 안내 드린 설치 방법, 글씨 키우기, 광고 제거 팁, 관심 뉴스 설정은 모두 어르신이 스스로 뉴스를 즐기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실제적인 정보입니다. 천천히 따라 해보시고, 익숙해지실 때까지 한 번 더 반복해보세요.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워도, 스마트폰 뉴스 읽기가 일상의 기쁨이 되는 날이 반드시 찾아옵니다.


뉴스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세상과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그 다리를 건너는 방법만 바뀐 것이지, 어르신이 뉴스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은 변함없습니다. 이제는 종이신문 대신 스마트폰 화면에서 그 다리를 다시 놓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