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을 위한 스마트폰 앱 사용법 교육

스마트폰 전화번호 저장과 삭제, 어르신도 1분이면 가능해요

happylucky-news 2025. 6. 29. 22:38

스마트폰을 처음 접한 어르신들께 가장 먼저 추천해 드리고 싶은 기능은 바로 전화번호 저장과 삭제입니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가장 자주 쓰는 기본 중의 기본이자, 자녀, 손주, 병원, 이웃, 친구들과의 연락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핵심 기능입니다.

 

스마트폰은 참 많은 기능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전화를 걸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자주 필요한 기능입니다. 그런데 매번 전화번호를 외우거나 종이에 적어 놓은 번호를 찾아보며 전화를 건다면 금방 피로해지고, 실수도 생기게 됩니다.

 

반면, 전화번호를 스마트폰에 한 번 저장해두기만 하면 이름만 입력해서 전화를 걸 수 있고,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도 더욱 빠르게 보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자주 연락하는 가족이나 병원은 ‘즐겨찾기’로 지정해두면 한 번의 터치만으로 연락할 수 있게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전화번호 저장과 삭제 방법


처음에는 화면도 낯설고, 버튼도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글에서 하나하나 차근히 따라 하다 보면 누구나 할 수 있고, 금방 익숙해지는 아주 쉬운 과정임을 알게 되실 겁니다. 스마트폰이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이 글을 시작으로 자신감을 조금씩 키워가시기 바랍니다.

 

스마트폰 전화번호 저장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전화받고 저장하기’ vs ‘처음부터 직접 입력하기’

스마트폰에서 전화번호를 저장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전화를 받은 후, 그 번호를 바로 저장하는 경우

가장 흔한 경우는 자녀나 지인이 전화를 걸어왔을 때, 그 번호를 저장해두는 것입니다. 통화가 끝난 뒤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1. 스마트폰의 ‘전화’ 앱을 엽니다.
2. ‘최근 통화’ 목록이 보이는데, 방금 전화 온 번호가 맨 위에 있습니다.
3. 해당 번호 옆의 ‘…’ 점 세 개 버튼을 누릅니다.
4. ‘연락처에 추가’ → ‘새 연락처 만들기’를 선택합니다.
5. 이름을 입력하고 ‘저장’ 버튼을 누르면 완료입니다.


예: 전화 온 번호를 ‘민지 딸’로 저장하면, 다음부터는 ‘민지’라고 입력만 해도 바로 전화가 걸립니다.


2. 처음부터 전화번호를 알고 있을 때 직접 저장하는 방법

아직 전화를 주고받지는 않았지만, 자녀가 알려준 전화번호를 미리 저장하고 싶으신 경우에는 아래처럼 하시면 됩니다:


1. ‘연락처’ 또는 ‘주소록’ 앱을 실행합니다.
2. ‘+ 새 연락처 추가’ 또는 ‘연락처 만들기’ 버튼을 누릅니다.
3.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합니다.
4. ‘저장’ 버튼을 누르면 완료입니다.

※ 전화번호는 01012345678처럼 하이픈(-) 없이 입력해도 자동으로 구분되며, 스마트폰이 알아서 보기 좋게 정렬해 줍니다.

 

이름 저장 팁
- 이름을 한글로 입력하세요. 예: '민지 딸', '영호 아들'
- 관계를 함께 써주세요. 예: '정숙 이웃', '수빈 손녀', '이순재 병원 선생님'
- 같은 이름이 많을 경우, 뒤에 지역이나 관계를 덧붙여 구별하세요.
  예: '철수 노인정', '철수 손자'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에서 전화 걸기와 문자 보내는 방법

전화번호를 저장한 뒤에는, 그 번호를 어디서 어떻게 찾아서 전화를 거는지, 문자를 보내는지 알아야 합니다. 다행히 이 과정도 아주 쉽고, 화면 구성이 단순해서 어르신도 금방 익힐 수 있습니다.


전화 거는 방법:

1. 스마트폰에서 ‘전화’ 또는 ‘연락처’ 앱을 실행합니다.
2. 화면 상단에 있는 검색창에 이름을 입력합니다.
예: ‘아들’만 입력해도 ‘영호 아들’, ‘철수 아들’ 등 관련된 이름이 자동으로 뜹니다.
3. 찾은 이름을 터치하면 상세 화면으로 들어갑니다.
4. ‘수화기 모양’의 전화 아이콘을 누르면 즉시통화가 시작됩니다.

 

문자 보내는 방법:

- 전화 상세화면에서 ‘말풍선 아이콘(문자 모양)’을 누르면 바로 문자 입력창으로 이동합니다.
- 문자창에서 메시지를 쓰고 ‘보내기’를 누르면 됩니다.
- 음성입력 기능도 사용 가능합니다. 마이크 모양을 누른 뒤 말하면 자동으로 문자가 입력됩니다.


카카오톡과의 연동:

전화번호를 저장해두면 카카오톡에도 자동으로 친구로 등록됩니다. 즉, 굳이 따로 추가하지 않아도
전화번호가 저장된 상대가 카카오톡을 사용 중이라면 친구 목록에 자동으로 보이게 됩니다.

 

팁: 자주 연락하는 사람은 ‘즐겨찾기’ 또는 ‘홈 화면 바로 가기’로 등록하세요
- 연락처 상세 화면에서 ‘별 모양’ 또는 ‘즐겨찾기’ 버튼을 누릅니다.
- 자주 연락하는 사람이 전화 앱 상단에 표시됩니다.
- 또는 해당 연락처를 길게 눌러 홈 화면에 바로 가기 아이콘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저장한 연락처,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방법

전화번호를 저장하다 보면 번호를 잘못 입력하거나, 이름을 틀리게 입력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삭제하지 않고도 ‘수정’을 통해 얼마든지 다시 고칠 수 있습니다.

연락처 수정하는 방법:

1. ‘연락처’ 앱을 엽니다.
2. 잘못 입력된 이름을 선택합니다.
3. 오른쪽 위의 ‘연필 아이콘(수정)’을 누릅니다.
4. 잘못된 이름이나 번호를 바꾸고 ‘저장’을 누르면 완료됩니다.

 

연락처 삭제하는 방법:

1. 삭제할 연락처를 선택합니다.
2. 오른쪽 위 점 세 개(또는 더 보기)를 누릅니다.
3. ‘삭제’ 버튼을 선택하고,
4. “정말 삭제하시겠습니까?”라는 창이 뜨면 ‘확인’을 누르면 됩니다.

 

※ 삭제는 되돌리기 어려워서 중요한 번호는 수첩이나 메모장에 따로 적어두는 습관도 함께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 전화번호 저장, 어르신들이 자주 하는 실수와 그 해결 방법

전화번호 저장은 간단한 기능이지만 실제로 어르신들이 자주 하시는 실수들도 몇 가지 있습니다.
이 실수들을 미리 알고 계시면 훨씬 편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하는 실수 예:

-  이름을 영어로 저장해서 검색이 어려운 경우
-  동일한 사람을 여러 번 저장해 중복된 연락처가 생긴 경우
-  번호가 바뀌었을 때 새 연락처를 만들고 이전 것을 삭제하지 않은 경우
-  이름 없이 번호만 저장해 놓고 나중에 누가 누구인지 몰라 헷갈리는 경우

 

해결 방법:

- 이름은 무조건 한글로 저장하세요.
-  이름과 함께 관계나 설명을 덧붙이세요. (예: ‘기능이 있지만 딸’, ‘강서구 병원’)
-  번호가 바뀌었을 경우, 기존 연락처를 수정하세요. 새로 추가하지 마세요.
-  저장한 후에는 테스트 통화나 문자를 보내서 확인해 보세요.

 

스마트폰 전화번호 저장, 연습이 실력을 만듭니다 - 연습 팁

스마트폰 사용도 자전거와 같습니다.
처음은 어렵지만, 한두 번 해보면 금세 익숙해집니다. 이 글을 읽고 나서 다음 순서로 직접 연습해 보세요:

1. 자녀의 전화번호를 직접 저장해보세요.
2. 저장한 이름을 검색해서 전화를 걸어보세요.
3. 잘못 입력했다면 수정도 해보세요.
4. 자주 연락하는 가족은 즐겨찾기에 등록해보세요.

하루에 하나씩만 익혀도 일주일이면 스마트폰 연락처 기능을 완전히 손에 익히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전화번호 저장은 디지털 자신감의 첫걸음입니다

처음에는 스마트폰이 어렵게 느껴지고, 전화번호 저장도 겁부터 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 글을 따라 차근차근 연습해보셨다면 분명히 “이제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셨을 겁니다. 전화번호 저장과 삭제, 수정은 스마트폰 사용의 시작이자 가장 기본이 되는 기능입니다. 이것 하나만 잘하셔도 앞으로는 전화, 문자, 카톡 등 모든 연락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은 누구나 배울 수 있고, 어르신도 충분히 익히고 활용할 수 있는 일상의 도구입니다.
오늘 저장한 전화번호 하나가 내일은 손주와의 카톡 메시지가 되고, 다음 주엔 병원 예약 전화가 되고, 한 달 뒤에는 내 손안의 작은 사전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스마트폰을 켜고 자녀의 번호를 직접 저장해 보세요. 이 첫걸음이 어르신의 디지털 세상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출발점이 되어줄 것입니다.